새정치민주연합 김성수 대변인 6일 브리핑을 통해 이를 두고“국방부가 군인들을 위한 교과서도 아니고 학생들이 배울 교과서에 참견하겠다니 황당하다”라며 “과거 군사독재정권이나 5.18 민주화운동 당시 공수부대의 민간인 살상 등에 대한 교과서의 서술에 대해 계속 항의해왔던 국방부다. 이런 국방부가 교과서 집필에 참여하겠다니 그 목적이 군의 어두운 과거를 지우는데 있음은 자명하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 대변인은 지금 국방부는 통영함, 수리온 등 하루가 멀다 하고 터지는 방산비리와 KFX사업 등 사상누각의 실태가 드러나는 국책 사업으로 질타를 받고 있다“라며 ”국방부는 엉뚱한데 정신 팔지 말고 안보태세 확립에 더욱 신경 쓰기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한병관 기자 wlimod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