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일요신문DB
황 총리는 16일 시위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시위대가 던진 보도블럭에 머리를 맞아 경찰병원에 입원 중인 정 모 경위를 위문해 “의사표시가 필요한 경우에는 합법적인 방법으로 표현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평화적인 집회와 시위 문화가 정찰될 수 있도록 국민들의 협조를 당부한다”고 했다.
한편, 황 총리는 이날 경찰병원 병문안에 앞서 서울 삼청동 공관에서 시민사회발전위원회 위원들과 오찬간담회를 가지며 “법질서 확립 및 법 정신이 존중되는 법치 사회가 돼야 하고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따뜻한 사회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같은 발언은 이번 민중총궐기 시위가 법 질서에 위배된다는 뜻으로 읽힌다.
이수진 기자 109dubu@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