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전북도 대외협력국 행정사무감사서 지적...“인사규정 개정 필요”
전북도의회 송성환 의원(전주3)은 16일 전북도 대외협력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지난 10월 문을 연 국제교류센터장 임용과정에서 각종 문제점이 노출됐다며 즉각적인 인사규정 개선을 촉구했다.
송 의원은 이 같은 인사 난맥상은 허술한 인사규정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송 의원은 “국제교류센터 인사규정에는 센터장의 채용과 관련된 어떠한 언급도 없다”면서 “더욱이 센터의 모든 직원 채용을 관할하는 인사위원장을 센터장이 맡도록 돼 있어 센터장 공석시 임용 절차상 많은 문제점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실제 국제교류센터 이사회는 초대 센터장의 정상적인 채용절차를 진행할 수 없어 도 국제협력과에서 총무과에 채용시험을 위탁하도록 서면 결의하는 임시방편 끝에 임용을 진행하는 ‘곡절’을 겪기도 했다.
송 의원은 “현재 국제교류센터 직원 채용 규정대로라면 차기 센터장 공모시 똑같은 일이 반복될 수밖에 없다”면서 “센터의 인사규정이 지난 7월 27일 제정됐고, 모집공고가 8월 17일 나갔는데 이러한 일을 예측하지 못한 것은 직무유기”라고 꼬집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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