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라오스 에너지광산부 차관 등 전남도 방문...50MW 설비 등 상호 협력 협의
18일 전남도에 따르면 라오스 정부와 녹색에너지연구원, 지역 태양광발전기업인 탑솔라(주)는 라오스에 태양광에너지 산업 인프라 확충을 위한 업무협약을 전날(17일)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탑솔라와 녹색에너지연구원은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2017년까지 8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50㎿ 규모의 태양광 설비를 라오스에 설치한다.
이와 관련 라오스 정부와 녹색에너지연구원, 지역 태양광발전기업인 탑솔라㈜는 라오스의 시나바 소파노우봉 에너지광산부 차관 등 정부 관계자가 18일 우기종 전남도 정무부지사를 예방, 전남지역 신재생에너지 기업의 라오스 태양광발전사업 진출을 위한 상호 협력방안을 협의했다.
양측은 전남 기업의 라오스 투자 확대와 두 나라 대학 간 신재생에너지 교육 교류를 협력키로 했다.
전남도는 도내 태양광발전 기업의 라오스 진출에 따른 인허가 행정 지원을 요청했다.
라오스 정부 관계자는 나주 한국전력공사를 방문해 신재생에너지(태양광, 풍력 등) 발전사업 투자를 요청하고, 라오스의 높은 송․배전 손실률(10%) 저감을 위한 한전의 기술 지원 협조를 요청했다.
이들은 또 강진군 화물터미널 태양광발전소와 태양광발전 기업인 탑솔라(주)를 방문해 전남지역 신재생에너지의 높은 기술력을 확인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라오스 정부와 에너지사업 협력을 통해 도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함으로써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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