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네스카야 채널A
[일요신문] 총각행세 논란으로 대중의 비난을 사고 있는 에네스 카야가 억울함을 호소했다.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복귀 심경을 전하며 “총각행세 절대 그런 적이 없다. 결혼을 했다고 얘기를 안 했을 뿐이다“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어 ”그 여성, 인터넷 커뮤니티에 ‘어쩌라고’란 이름으로 글을 올리는 여성이 올해 4월 고소를 했는데 나는 이미 몇 년 전에 SBS 예능프로그램 ‘백년손님’(사위가 처가생활을 하는 형식의 프로그램)이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해 가족들을 공개한 적이 있다. 저를 공격하는 여성들이 3~4명 있는데 다들 방송을 안 봐서 결혼한 것을 몰랐다고 한다. 그런데 SNS메시지를 내게 보낼 때는 다들 방송을 보고 매력에 빠졌다고들 했다. 앞뒤가 안 맞지 않나”고 반문했다.
이어 “솔직히 저도 그 여성이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 총각행세를 했다면서 글을 올렸던데 저는 이 사람이든 누구든 간에 총각행세를 한 적이 결코 없다. 총각인 것처럼 행동하면서 내가 너를 책임지겠다. 우리 잘해보자, 이런 식으로 얘기한 적이 결코 없다”고 결백을 주장했다.
앞서 에네스 카야를 통신매체이용음란죄로 고소했던 여성 A씨는 SNS를 통해 2014년 2월 5일 A씨가 에네스 카야와 나눈 대화 화면이 캡처된 이미지를 공개했다.
A씨는 “고소내용은 총각행세와는 전혀 무관합니다. 에네스가 통신매체이용음란죄로 기소가 되든 무혐의를 받든 총각행세 한 것은 변함이 없는 사실”이라며 “에네스카야 측이 정말 억울하다면 두루뭉술하게 얘기하고 회피할 게 아니라 해명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톱스타들도 물의를 일으키면 방송 복귀가 조심스럽다”며 “에네스 카야는 한국 사람들이 얼마나 우습기에 이 모든 절차들을 다 건너뛰고 다시 한국 티비에 나오겠다고 하는지요”라고 말하며 분통을 터트렸다.
김은 온라인 기자 eu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