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17일 국회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 6회 Global 기부문화공헌 대상’에서 영화 <위선자들>의 김진홍 감독이 문화예술부문 대상을 수상해 눈길을 끌고 있다. Global 기부문화공헌 대상은 국제언론인클럽, (사)GK희망공동체, 시사일보, 일간경제가 주최하고 (사)한국언론인협회, 전국기자협회에서 후원해 문화, 예술, 언론, 정당 등 각 분야에서 소비자, 시민들에게 봉사와 나눔을 실천한 개인 및 단체를 선정해 그 노고를 격려하고 널리 알리려는 취지의 행사라고.
김진홍 감독은 영화 <위선자들>에서 절대 잊어서는 안 될 대한민국의 만연한 사회적 문제를 젊은 층뿐만 아니라 각계 각층의 지도층들에게까지 상기시키며 이 시대의 부정부패, 비리를 신랄하게 고발할 것으로 보여 문화예술부문 감독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김진홍 감독은 “이번 영화를 계기로 많은 사람들이 사회문제에 관심을 기울여 줬으면 좋겠고, 오늘 받은 상이 부끄럽지 않도록 감독으로서 의미 있는 메시지가 담긴 영화 제작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특히 김진홍 감독 수상 후 영화 <위선자들>의 예고편이 상영돼 많은 관객들의 폭발적인 호응이 이어져 분위기를 뜨겁데 달구며 기대감을 유발시켰다는 후문.
영화 <위선자들>은 부당한 권력의 힘에 의해 성상납을 강요당한 여대생이 그 책임과 원인으로 국가를 지목, 소송을 제기한 사건을 주제로 펼쳐지는 상위 10%의 생방송 끝장 토론을 그린 작품으로 오는 11월 26일 개봉해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민지현 온라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