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좌)조원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 (우)이춘석 새정치민주연합 원내수석부대표. 출처= 일요신문DB
여야는 내일 ‘2+2 회동’을 통해 재논의할 방침이다.
조원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는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경제활성화 법안과 경제민주화 법안은 빠른 시간 내에 2+2 회동을 통해 논의할 것”이라며 “대테러방지법과 북한인권법에 대해서도 같이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한·중 FTA관련 법안과 비준동의안에 대해서도 여·야·정협의체 진행 과정을 지켜보기로 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노동개혁 법안에 대해선 “여야간 입장이 크다”고 덧붙였다.
이춘석 새정치민주연합 원내수석부대표는 “결국 합의된 게 아무것도 없다는 것”이라고 재차 설명했다.
본회의에 대해서도 여야는 합의하지 못했다. 새누리당은 26일 열리는 김영삼 전 대통령의 영결식에 앞서 본회의를 오전 10시에 열자는 입장인 반면, 새정치연합은 다음날 오후 2시로 연기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
조 원내수석부대표에 따르면 본회의 개회 여부는 24일 당 원내대표회의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수진 기자 sj10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