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일요신문DB
김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차이점은 IS는 총을 사용하고 불법시위대는 쇠파이프를 사용한다는 정도”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시위대가 IS에 비교된 것이 적절한 비유인가’라는 질문에 대해선 “IS의 프랑스 테러와 지난 14일 서울 도심에서의 폭력시위는 거의 같은 시간에 일어났다”며 “그러다 보니 (시위대의) 폭력사용에 대해 IS를 예를 든 것이 아닌가”라고 박 대통령을 감쌌다.
또, “시위 현장에서 복면을 (착용)한 채 쇠파이프로 경찰관을 때려서는 안 된다는 것은 경찰관이 위대하거나 잘나서가 아니다”라며 “국가라는 우리의 공동체를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약속이나 의리”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것을 무시하는 것을 마치 ‘경찰이 폭력 시위를 조장, 유도했다’고 본 말을 주객전도 시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면서 “경찰관들이 쇠파이프를 나눠줬나? 민주노총이 쇠파이프와 복면까지 다 준비해 처음부터 의도적으로 폭력시위를 기획하고 주도한 것 아닌가”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폭력의 강도에는 차이가 있지만, 미리 기획하고 불법을 실행했다는 면에서 (IS와 시위대는) 공통점이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수진 기자 sj10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