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새정치민주연합 홈페이지
전 최고위원은 이날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국민들은 거리에 나와서 비명을 지르고 절규하며 대통령과 소통하고 싶어하는데 대통령은 소통에 관심 없어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금은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의) 국가장례 기간으로 여야도 정쟁을 삼가고 있는데, 대통령이 긴급국무회의까지 소집해 야당을 매도하는 수준의 비난을 한 것은 아주 부적절하다”며 “5선 국회의원까지 하신 대통령께서 폄하와 매도가 지나쳤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국회가 공전하거나 생산성을 높이지 못하는 것은 야당을 설득하기 보다는 오히려 다수당인 여당의 힘을 빌어 밀어붙이려는 태도, 여당을 거수기로 활용하려는 태도에서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라며 “국민과 야당은 소통하고 싶은데 대통령께서는 소통할 생각이 없는 것 같아 참 답답하고 마음이 아프다”고 호소했다.
이수진 기자 sj10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