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더 픽쳐스 제공
부당한 권력의 힘에 의해 성상납을 강요당한 여대생이 그 책임과 원인으로 국가를 지목, 소송을 제기한 사건을 주제로 펼쳐지는 상위 10%의 생방송 끝장 토론을 그린 영화 위선자들이 지난 11월 24일 화요일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특별 시사회를 개최했다. 이번 시사회는 영화의 출연진들은 물론 의리로 똘똘 뭉친 배우들, 그리고 성매매 피해여성을 지원하고 있는 ‘다시 함께 상담센터’ 등 인권단체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일명 ‘토닥토닥 힐링 시사회’로 불리며 더욱 시선을 사로잡은 것.
이날 상영이 시작 되기 전 진행됐던 레드카펫 포토월 행사에서는 배우 김보성, 채민서, 하나경, 최윤슬, 민송아부터 개그맨 이영식까지 참석하며 현장의 뜨거운 열기를 만들어냈다. 특히 의리의 사나이 배우 김보성은 “대한민국의 부정부패를 타파하는 영화. 의리!”라 외쳐 눈길을 끌기도 했다는 후문. 이어 사회적 약자인 여성을 대변하는 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는 인권단체 관계자들은 영화를 관람한 직후 “도움이 되는 영화인 것 같다. 사회적 약자들이 받는 사건들을 일반 대중들도 많이 알고 함께 바로잡는 일에 동참했으면 좋겠다”라 전하기도 했다고.
한편, 위선자들을 빛낸 주역들 김정균, 장두이, 신소미, 홍서준, 송은진, 주연서, 경준, 곽진 그리고 김진홍 감독은 초청 스타들을 비롯한 인권단체 관계자들에게 시사에 앞서 짤막한 무대 인사를 진행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진홍 감독은 “와주신 모든 분들, 감사한 마음입니다. 의미 있는 영화가 되시기를 바라고, 잘 봐주셨으면 좋겠다”라며 정중한 인사를 잊지 않았다.
영화 위선자들은 11월 26일 내일 개봉해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민지현 온라인 기자 gmrfyd003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