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적인 로맨틱 명작 러브 액츄얼리가 오는 12월 17일 다시 찾아와 올겨울을 따뜻하게 녹일 예정이다. 영국 각본가이자 감독 리처드 커티스는 영국식 유머가 넘치는 코미디와 깊이 있는 로맨스를 만들어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영국 영화사 ‘워킹 타이틀’은 로맨스 장르 전문 영화사로 널리 알려졌는데, 영화 네 번의 결혼식과 한 번의 장례식, 노팅힐, 브리짓 존스의 일기 시리즈, 러브 액츄얼리의 뒤에는 언제나 각본가 리처드 커티스가 있었다. 뉴질랜드에서 태어나 로완 앳킨스 주연의 영국 BBC 전쟁 코미디 블랙 에더 시리즈를 시작으로 각본가의 경력을 시작하였다. 코미디 각본을 쓰던 리처드 커티스는 네 번의 결혼식과 한 번의 장례식과 빈의 영화 각본을 쓰며 TV에서 영화로 나아가기 시작했다.
이윽고 그는 노팅힐, 브리짓 존스의 일기 시리즈의 시나리오를 작성하였고, 2003년 러브 액츄얼리를 통해 감독으로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약 10년이 지난 후 커티스는 시간 여행을 다룬 로맨틱 드라마 어바웃 타임 각본 및 감독으로 세계 곳곳에서 사랑받는 감독이 되었다. 현재도 그는 트래쉬와 애시오 트롯 : 거북아 거북아의 각본을 쓰면서 꾸준히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올해 12월에도 어김없이 찾아온 워킹 타이틀 최고의 명작 러브 액츄얼리는 지난 2003년부터 현재까지 여전히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 작품이다. 지금 사랑하고 있는 사람들, 사랑을 준비하는 사람들, 지나간 사랑에 아파하는 사람들까지 남녀노소 각 계층에 상관없이 사랑을 나누는 내용을 담고 있어 ‘겨울에 되면 다시 보고 싶은 작품’으로 늘 회자하는 영화이기도 하다.
그때보다 더욱 달콤하고 감동적이며 사랑스러운 기억을 선사할 영화 러브 액츄얼리는 오는 12월 17일 개봉하여 커플 관객들은 물론 연말을 함께 보내려는 친구와 가족 관객들에게도 가슴 설레는 따뜻한 겨울의 기억을 다시금 선사할 예정이다.
민지현 온라인 기자 gmrfyd003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