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양성애자라는 사실을 숨기지 않고 있는 레이디 가가(29)가 약혼자인 테일러 키니와 드라마 <시카고 파이어>에 함께 출연하고 있는 여배우인 모니카 레이먼드(29)와 함께 삼자 동거 관계를 맺고 있다는 소문이다.
레이디 가가. 연합뉴스
할리우드의 한 관계자는 “키니는 가가를 사랑한다. 그리고 레이먼드도 사랑한다”라고 말했는가 하면, 또 다른 관계자는 “셋은 ‘메나쟈 뜨와’다”라고 말했다. 다시 말해 한 커플이 커플의 또 다른 애인과 함께 동거하는 삼각관계라는 것이다.
지난 2014년 전남편과 이혼하면서 양성애자라는 사실을 밝혔던 레이먼드는 트위터를 통해 “나는 양성애자인 게 자랑스럽다”라고 밝혀 화제가 된 바 있었다.
그런가 하면 같은 해 독일에서 <아트팝> 앨범을 홍보하던 당시에는 인기를 끌기 위해서 양성애자 노릇을 한다는 비난에 대해 “내가 양성애자라는 사실은 거짓말이 아니다. 나는 분명 여자를 좋아한다. 이게 현재의 내 모습이고, 과거에도 내 모습이었다”라고 당당하게 밝힌 바 있었다.
덕분에(?) 현재 TV 드라마 <아메리칸 호러 스토리>에서 양성애자 역할을 맡아 열연하고 있는 가가는 최근 페이스북을 통해 키니와 레이먼드와 함께 껴안고 있는 사진을 공개하면서 셋이 아주 특별한 관계임을 만천하에 공개했다.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