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 시들로 온라인상에서 숱한 화제를 낳았던 하상욱 시인의 진행으로 시작된 이번 극적인 하룻밤 메가토크는 수많은 관객들이 좌석을 꽉 채워주어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되었다. 특히 진행을 맡은 하상욱 시인은 <극적인 하룻밤>의 메인 포스터 카피인 “자고 싶었는데 잡고 싶어졌다”를 만든 장본인으로 영화와 깊은 인연이 있어 눈길을 끌었다. 평소 한예리 팬이라고 밝히기도 한 하상욱 시인은 영화를 본 감상에 대해 “눈물 날 정도로 공감하면서 봤다. 굉장히 흥미로운 로맨틱 코미디다.” 라고 전했다.
한예리 역시 하상욱 시인과의 만남에 대해 반가워 하며 즐겁게 관객과의 대화를 이어나갔다. 먼저, 처음 호흡을 맞춘 윤계상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굉장히 많은 도움을 주셨다. 저는 늘 배려 받는 기분이었다”라며 깊은 감사를 표했다. 사랑을 위해 모든 걸 다 주는 ‘시후’캐릭터에 대한 질문에는 “‘시후’가 멋있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적극적이고 솔직하게 감정을 표현하는 캐릭터라 좋았다. 용감한 인물이라고 생각한다”며 자신이 연기한 ‘시후’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민지현 온라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