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안 전 대표는 문 대표의 입장발표 기자회견이 끝난 직후 “당의 앞길이 걱정”이라며 “당을 어디로 끌고 가려는 지 우려된다”고 밝혔다.
앞서 문 대표는 기자회견을 갖고 “전당대회는 해법이 안 된다”며 “내 ‘문·안·박(문재인·안철수·박원순) 공동지도체제’ 제안은 협력하자는 것인데, 전대는 대결하자는 것”이라고 밝혀 안 대표의 제안을 완강하게 거절했다.
한편 안 전 대표는 문 대표의 기자회견에 앞서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문재인 대표 주위에서 대표의 눈과 귀를 막고 호가호위하는 사람들이 있다”며 “혁신의 대상들이 혁신을 가로막고 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박정환 기자 kulkin85@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