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이 해산할 때까지 공식적으로 후원받은 보양식은 시가로 약 3억7천만원어치나 된다.
한국산삼협회가 지난 2월 자연 장뇌삼 16세트(박스당 37.5g)를 축구협회에 전달했다. 공복에 먹는 것으로 알려진 이 산삼은 따로 가격이 정해져 있지 않으며 매번 감정으로 가격이 결정된다고 한다. 대표팀이 먹은 양은 산술적으로 대략 계산해도 1억원어치가 넘는다.
농촌진흥청과 잠사협회도 공동으로 동충하초 캡슐을 1백 통 전달했다. 1통에 3백 캡슐이 들어있는 이 동충하초는 3백60캡슐짜리 1통이 시중가는 26만원이지만, 원가로만 계산해도 약 2천만원이라고 한다. 그러나 동충하초는 효능 입증의 조건을 갖추지 못해 실제로 복용은 하지 않았다고 한다.
개성인삼농협은 홍삼진액 1백50박스를 대표팀에 공급했다. 대표팀은 이 홍삼진액(80ml)을 월드컵을 앞두고 선수당 10봉씩 마셨다. 가격은 3천만원 정도. 홍삼 이외에 오미자 맥문동 등이 첨가됐으며 홍삼 1등품인 천삼(28뿌리 1백만원 상당)이 사용됐다.
지난 4월부터 대표팀 선수들에게 지급된 오가피 진액은 선수들이 매일 물 대신 마실 정도로 인기가 있었다. 수신토종오가피 제품이 4백 갑(1억2천만원 상당)이나 제공됐다. 지난해 11월부터 (주)진천비전방은 가물치 잉어 붕어를 고아 짜내 만든 이부동삼합환과 사편환 등 시가 1억원 이상의 보약을 제공했다.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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