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한국갤럽은 지난 8~10일 전국 성인 1009명을 대상으로 ‘차기 정치 지도자(대통령)’로 누가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지 조사한 결과 김 대표와 문 대표는 각각 15%의 지지를 얻어 공동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갤럽이 지난해 8월부터 매월 1회 진행하고 있는 이 조사에서 양당 대표가 공동 선두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 달 전에 비해 김 대표는 2%포인트, 문 대표는 3%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문 대표의 약진이 돋보인다.
한편 3위는 박원순 서울시장(12%) 4위는 안철수 새정치연합 의원(10%) 5위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6%)이 차지했다.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국정수행 지지도는 43%로 지난주보다 1%포인트 하락했다.
박정환 기자 kulkin85@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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