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김동철 의원
[일요신문] 김동철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이르면 오는 20일 탈당을 선언하고 안철수 신당에 합류할 전망이다.
야권 텃밭인 광주의 현역의원으로는 처음이다.
김 의원은 18일 지역구 당원들과 모임을 갖고 의견을 수렴해 “탈당을 결정했다”며 “오는 2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탈당을 선언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지역구인 광주 광산구갑 당원들과 송년 모임을 겸한 간담회를 하고 논의한 결과, “현 문재인 대표 체제로는 총선도 대선도 기대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이같이 전했다.
김 의원은 “당원들이 가능성 없는 정당과 함께하지 말라고 요구했다”면서 안철수 의원과 함께하면서 통합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이 탈당을 공식 선언하면 문병호, 유성엽, 황주홍 의원에 이어 안철수 의원 탈당 뒤 동반 탈당하는 네 번째 현역 의원이 된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