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모멘텀ENT
지난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화제를 일으켰던 한국 독립영화계의 거목 전수일 감독의 신작 <파리의 한국남자>와 파올로 소렌티노 감독의 <유스>, 허우 샤오시엔 감독의 신작 <자객 섭은낭>이 잇따라 개봉을 앞두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검은 땅의 소녀와><히말라야, 바람이 머무는 곳> 등의 작품으로 수 많은 해외 영화제로부터 찬사를 받아왔던 전수일 감독의 신작 <파리의 한국남자>는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 갑자기 사라져버린 아내를 찾기 위해 파리의 가장 낯선 곳으로 여행을 떠나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부문에 초청되었던 <파리의 한국남자>는 예매 오픈과 동시에 매진을 기록하며 관객들의 뜨거운 기대감과 관심을 받은 바 있다. 프랑스 로케이션 촬영으로 이국적이고 아름다운 영상미는 물론이고 명품배우 조재현이 극중 신혼여행에서 아내를 잃고 그녀를 찾아 헤매는 남자 ‘상호’로 분해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여 관객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부산국제영화제 프리미엄 상영으로 <파리의 한국남자>를 미리 접한 관객들은 “상실감, 다름에 대한 이해, 욕구와 행복... 프랑스라는 배경이 주는 이국적임이 매력으로 다가왔습니다.”(네이버@su_m****), “빼앗긴 것을 찾아 오랜 시간 헤매 온 남자의 눈은 내가 본 그 어떤 눈빛보다도 뜨겁고 강렬하고 유혹적이었다.”(네이버@blue****) 등 뜨거운 호평을 전한 바 있다. 부산국제영화제 현장을 사로잡은 <파리의 한국남자>는 오는 1월 21일 개봉을 확정 지어 관객들의 기대를 고조시키고 있다.
이에 앞서,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월드시네마’ 부문에 초청되며 화제를 모은 영화 <유스>는 1월 7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그레이트 뷰티>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던 거장 파올로 소렌티노 감독의신작 <유스>는 부산국제영화제 당시 배우 하비 케이틀이 참석한 가운데 영화 주제곡을 부른데 이어 배우로서 출연한 소프라노 조수미가 개막식 축하공연과 영화제 공식 일정을 함께 하여 뜨거운 관심을 받은 바 있다. 뒤이어,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부문에 초청, 전회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화제가 되었던 대만 뉴웨이브의 거장 허우 샤오시엔 감독의 첫 무협영화 <자객 섭은낭>도 개봉을 앞두고 있다. <자객 섭은낭>은 중국 당나라 시대를 배경으로 정치적 반대 세력을 제거하는 암살자로 키워진 섭은낭이 정혼자였던 티안지안을 암살하라는 명령을 받고 겪게 되는 갈등을 그린 작품이다. 서기, 장첸, 츠마부키 사토시 등 아시아를 대표하는 배우들이 출연하여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자객 섭은낭>은 2월 개봉 예정이다. 이렇듯 시네아스트 전수일 감독과 명품배우 조재현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파리의 한국 남자>를 비롯,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화제작들이 잇따라 스크린 개봉을 앞두고 있어 영화계는 물론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파리의 이국적인 풍경과 색다른 드라마로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관객들을 사로잡은 <파리의 한국남자>는 오는 1월 21일 개봉한다.
민지현 온라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