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드레스메이커>는 소년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몰려 내쳐진 소녀가 패션 디자이너가 되어 복수를 위해 25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의 개봉이 확정되면서 화려한 초호화 캐스팅이 주목 받고 있다. <더 리더: 책 읽어 주는 남자>, <레볼루셔너리 로드>, <이터널 선샤인>, <타이타닉>의 작품으로 아카데미와 골든 글로브를 석권한 케이트 윈슬렛이 살인사건의 용의자에서 패션 디자이너로 돌아온 ‘틸리’ 역을 맡았다. 매 작품 팔색조 같은 연기를 선보인 케이트 윈슬렛은 이번 작품에서 화려한 복수를 꿈꾸며 돌아온 실력 있는 패션디자이너이자 상처 받은 여린 여인의 섬세한 감정을 밀도 높게 표현해 또 한 번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다.
강렬한 메소드 연기로 관객들을 사로잡는 씬 스틸러 주디 데이비스는 틸리의 엄마 역을 맡아 겉으로는 툴툴대면서도 내심 딸에 대한 걱정이 남다른 츤데레 엄마상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부부 일기>, <인도로 가는 길> 등 아카데미상에 수 차례 노미네이트 되고 골든글로브상, 에미상 등을 수상한 배우답게 개성 넘치는 열연을 펼친다.
<반지의 제왕>, <호빗> 시리즈로 잘 알려진 휴고 위빙은 틸리의 든든한 조력자인 경찰관 역으로 등장해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한다. 또한 <헝거게임> 시리즈로 많은 여성들의 지지를 받은 리암 햄스워스가 지고 지순하게 틸리를 바라보는 ‘테디’ 역을 맡아 ‘토르’ 크리스 햄스워스의 동생답게 넘치는 남성미로 여성들의 마음을 저격한다.
이들 배우들 각각의 캐릭터가 만들어내는 완벽한 조화는 영화의 드라마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영화 <드레스메이커>는 영화 <아메리칸 퀼트>의 조셀린 무어하우스가 연출과 각본을 담당했고,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 원작의 문학성과 <물랑루즈> 제작진이 만들어낸 뛰어난 영상미의 탁월한 조화를 예고한다. 화려한 색감, 고급스러운 소재, 우아한 디자인의 드레스를 등장시켜 1950년대 오뜨꾸뛰르의 황금기를 완벽하게 재현해 관객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신선한 소재와 감각적인 전개, 의외의 웃음과 반전, 깊이 있는 주제 등 여성감독 특유의 감성적인 연출을 통해 호주영화협회상 12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어 케이트 윈슬렛이 여우주연상을, 주디 데이비스와 휴고 위빙이 각각 남녀조연상을, 또한 의상상과 관객상을 수상했다. 어딘지 수상한 마을 사람들과 더 수상한 패션 디자이너, 총 대신 재봉틀을 든 세상에서 가장 화려한 복수를 보여줄 영화 <드레스메이커>는 2016년 2월 11일 개봉한다.
민지현 온라인 기자 gmrfyd0034@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