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 대표가 ‘성남시처럼 복지를 확대하면 부도날 것’이라고 발언한 것과 관련, 이같이 밝혔다.
그는 “성남시는 4572억 원의 빚을 갚고도 복지를 확대 중이니 엉뚱한 걱정 말라”며 “부정부패, 예산낭비, 세금탈루 없앤 돈으로 빚 줄이며 복지를 확대하고 있으니 부도날 염려는 전혀 없다”고 말했다.
이어 “김 대표님의 새누리당과 현 정부처럼 복지도 줄이며 나라빚 계속 늘리면 언젠간 국가 부도 나지 않겠는가”라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자원외교, 4대강 방위비리 같은 부정부패 예산 낭비나 부자 감세 안 하고 세금 탈루 잘 막으면 성남처럼 ‘증세 없는 복지’ 진짜 가능하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 대표는 이날 제 20대 총선 공약개발본부 발족시에서 성남시에 대해 “이 시는 얼마 가지 않아 결국 부도가 나게 될 것”이라고 맹비난했다.
이수진 기자 sj10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