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국팀’은 1997년과 2002년 대선 당시 한나라당 이회창 전 후보의 사조직이다. 사무실이 여의도 부국빌딩에 있어서 생긴 별칭. 이 전 총재의 두 번에 걸친 대선을 사실상 총지휘한 콘트롤타워였던 부국팀은 한때 전국적으로 회원수만 30만 명에 가까울 정도로 그 규모와 영향력이 막강했다. 당시 부국팀을 이끈 사람은 이흥주 이종구 등 전 특보들과 이정락 서정우 변호사, 서상목 전 의원 등이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외에도 부국팀에는 법조계, 학계, 문화, 예술계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10여 개 분과로 나뉘어 활동했고 전국에 지부를 가지고 있었으며 그 중 2백여 명에 달하는 교수, 전문가 집단은 실제로 이 후보의 정책개발에도 참여했다.
1996년 창립됐던 부국팀은 이 전 총재가 두 번째 대선을 치른 2002년 11월 당 선거대책위 직능특위에 흡수 편입되면서 그 생명을 다했지만 그 이후에도 선거지원이나 자금관리를 별도로 해 사실상 독립조직으로 운영되어 왔다.
지난 2003년 대선자금 수사당시에도 문제가 됐던 한나라당의 대선자금 모금의 핵심에는 부국팀이 있었고 이로 인해 서 변호사 등 팀의 핵심관계자들은 사법처리를 당하기도 했다.
한상진 기자 sjinee@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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