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에 따라 LG전자는 2018년 상반기까지 생산라인 6개를 증설, 총 14개의 고효율 생산라인을 운영하게 된다.
생산라인이 증설되면 현재 연간 1Gw 규모의 생산능력이 2018년 약1.8Gw까지 올라가고, 2020년에는 연간 생산능력이 3Gw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3Gw는 가정집 100만 가구가 사용하는 연간 전력량과 맞먹는 규모다.
이번 LG전자의 투자는 태양광시장이 2020년 86Gw 규모로 지금보다 2배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글로벌 태양광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라는 게 경북도측의 설명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투자로 LG전자의 태양광 모듈 생산 거점이 구미임을 재확인했다”며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확대정책, 고효율 태양광 모듈 수요 증가로 시장전망이 밝은 상황에서 LG전자의 구미지역 추가 투자에 대한 기반을 공고히 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가진다”고 말했다.
김관용 경북지사는 “LG전자의 투자로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지역내 젊은 인재들이 더 많이 채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영천 기자 ilyo8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