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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 앞서 조 의원과 접견실에서 환담을 나눴다.
김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부산에서 연거푸 당선한 조 의원이 새누리당에 입당한다”며 “평소 주장이 새누리당과 가까운 3선 중진이 오셔서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조 의원은 “받아주셔서 감사하다. 국민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초심을 잃지 않고 열심히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부산 사하을에 지역구를 두고 있는 조 의원은 이날 최고위를 마치는 대로 부산시당에서 공식적인 입당 절차를 밟게 된다.
하지만 조 의원과 같은 지역구에 출사표를 던진 석동현 예비후보 등의 공천 룰 반발 등 우려의 목소리로 향후 경선 과정에 진통이 예상된다.
한편, 조 의원은 여당의 텃밭인 부산에서 지난 17대 총선 이후 야당 의원으로 유일하게 내리 3선을 지냈다. 하지만 더민주 내에서 친노계 의원들과 갈등을 빚어오며 탈당 의사를 밝혀왔다.
이수진 기자 sj10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