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노컷뉴스>는 신인 걸그룹 멤버 A 씨가 무고 혐의로, A 씨와 스폰 관계인 B 씨가 강도상해 혐의로 의정부지검에 구속 기소됐다고 단독 보도했다.
A 씨의 스폰서였던 B 씨는 30대 재력가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해 5월 15일 A 씨의 남자친구인 C 씨를 수차례 폭행해 상해를 입혔다.
또, B 씨는 C 씨의 휴대전화에 보관된 A 씨의 사진들을 빼앗기 위해 C 씨의 휴대전화 유심카드를 갈취하기도 했다.
폭행 당한 C 씨는 강도상해 혐의로 B 씨를 고소했고, A 씨는 6월 26일 “지난 1월 성폭행을 당했다”고 C 씨를 고소했다.
그러나 검찰 조사에서 C 씨가 A 씨의 남자친구인 사실이 드러났고, A 씨의 고소는 B 씨가 C 씨로부터 당한 고소를 취하시키기 위한 꼼수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노컷뉴스>에 따르면 A 씨는 신인 걸그룹 멤버이자 모델로 지역 미인대회에 입상한 경력이 있다.
이수진 기자 sj10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