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는 26일 김병기 전 국정원 인사처장 영입 사실을 알리며 이날 오후 2시 기자회견을 가질 계획이다.
김 전 차장은 1987년부터 20여 년 동안 국정원에서 인사 관련 분야 업무를 주로 담당해 내부 사정에 밝은 인물로 평가받는다. 퇴임 시기가 2013년인만큼 해킹 프로그램 구입(2012년) 및 국정원 대선개입 의혹 당시 인사 정보 등을 파악하고 있을 개연성이 높다.
또한 김병기 전 처장은 지난해 더민주 전신인 새정치민주연합 측이 국정원의 PC·모바일 감청 의혹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꾸린 ‘국민정보지키기위원회(위원장 안철수)’에서 활약한 바 있다.
김임수 온라인 기자 imsu@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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