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무림학교’
[일요신문] KBS2 ‘무림학교’가 기존 20화에서 16화로 축소 편성, 그 자리에 단막극 편성이 논의 중이다.
26일 <일간스포츠>는 드라마국 관계자의 말을 빌어 “KBS 2TV 월화극 ‘무림학교’가 당초 예상과 달리 16부작으로 마무리되면서 그 자리에 4부작 단막극이 편성된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KBS 측은 최근 저조한 시청률 등을 문제 삼아 본래 20회로 계획된 편성을 16회로 바꾸겠다고 제작사에 통보했다. 후속작인 ‘동네변호사 조들호’가 아직 준비되지 않아 단막극으로 빈자리를 채운다는 게 앞선 관계자의 설명이다.
방송국 차원에서 대체 편성이 논의됨에 따라 향후 드라마 전개에 상당한 수정이 불가피해 보인다. 현재 무림학교 대본은 13회까지 나와있는 상황. 16회로 줄어들 경우 단 3회만에 모든 이야기를 마쳐야하는 문제에 직면하게 된다.
‘무림학교’는 취업과 스펙 쌓기가 아닌 정직·신의·생존·희생 등 사회에 나아가 세상에 맞설 수 있는 덕목을 가르치는 특별한 인생 교육 과정을 그릴 글로벌 청춘액션드라마로 매주 월화 밤 10시에 방송된다.
김임수 온라인 기자 ims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