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나는 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오칼라의 골든 오칼라 클럽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묶어 이븐파 72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를 기록한 장하나는 브룩 헨더슨(캐나다·9언더파 279타)을 두 타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상금은 22만5000달러(약 2억 7000만원)이다.
지난해 미국 무대에 데뷔한 장하나는 2년차 시즌 두 번째 대회에서 개인 첫 LPGA투어 우승을 차지하는 기쁨을 누렸다. 이번 대회를 포함해 준우승만 4차례 했던 장하나는 마침내 징크스를 끊어내고 세계 무대에서 존재감을 알렸다.
김임수 온라인 기자 ims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