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 교수는 전날인 13일 SNS 트위터에 “신기남. 도대체 뭘 잘했다고. 로스쿨이 유치원이냐? 학부형이 가게. 창피한 줄 알아야지”라는 글을 올리며 신 의원을 비난했다.
사진=진중권 트위터
이날 신 의원은 자신의 아들이 로스쿨에서 졸업하지 못하는 것을 막기 위해 벌인 외압 의혹을 전면 부인하면서 당의 징계 조치에 불복한 바 있다.
같은 날 더민주 핵심 관계자들로부터 신 의원이 14일 공식 탈당을 선언한다는 이야기가 나돌았다. 이런 소식을 접한 진 교수는 이같은 내용의 글을 SNS에 게재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신 의원은 14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나의 개혁동지 천정배·정동영이 떠나도 나만은 당을 지켜야 한다고 다짐했다. 하지만 이제 그만두겠다”며 탈당은 물론 20대 총선 서울 강서갑에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권성희 온라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