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전 의원
[일요신문] 정동영 전 의원이 안철수 대표가 있는 국민의당에 입당하기로 했다.
정동영 전 의원은 18일 오후 전북 순창군 복흥면 복흥산장까지 자신을 찾아온 안철수 공동대표와 1시간 30분동안 비공개 대화를 나눴으며 국민의당에 입당하는데 합의했다.
안철수 대표와 정동영 전 의원은 이날 오후 7시부터 1시간30분가량 비공개 대화를 나눈 뒤 합의문을 발표했다.
두 사람의 합의문에는 민생과 개성공단, 양당 기득권 체제 등의 내용이 담겼다.
안철수 대표와 정동영 전 의원은 또 개성공단의 부활, 한반도 평화, 2017년 정권 교체를 위해 조건없이 협력한다는 데에도 의견을 같이했다.
또 양당 기득권 체제를 깨지 못하면 한반도 평화와 경제 민주화, 복지국가도 이루기 어렵다는데 뜻을 같이 했다.
한편 정동영 전 의원은 19일 오전 국민의당 합류 등 앞으로 정치적 행보에 대해 입장 발표를 할 예정이다.
김소영 기자 qwe123@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