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녹색건축물 조성계획 마련한다

온실가스 감축․건축물 유지관리비용 절감, 3월 계획 수립 용역

[광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광주시는 녹색건축물 조성을 위한 중장기 정책방안을 마련한다.
 
녹색건축물은 에너지이용 효율과 신재생에너지의 사용 비율이 높고,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 쾌적한 거주 환경을 제공하는 건축물이다.
 
그동안 시는 일정 규모 이상의 건물 건축시 건축물 에너지 절약계획서 검토에 국한하고, 신생에너지 사용, 건축물의 녹색인증, 에너지효율등급 인증 권장 등에 그치는 등 실질적인 효과가 미미했다.
 
이달 중에 녹색건축물 조성계획 수립 용역에 들어가 지역 내 녹색건축물 실태부터 기본방향, 전략 및 세부기준 마련, 인센티브 등 각종 지원대책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용역이 완료되면 건축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용을 확정, 시와 자치구, 산하 유관기관 등에 통보해 녹색건축물의 보급과 확산에 공동 대응토록 할 방침이다.
 
특히 녹색건축물 설계적용기준을 제정해 건축 인허가와 건축위원회 심의 시 적용 여부를 확인하고, 녹색건축물의 유지관리를 위한 가이드라인도 마련해 시행하게 된다.
 
시는 건축물 계획 단계에서부터 에너지와 환경 성능을 고려한 에너지 저소비형 녹색건축물을 설계토록 유도할 계획이다.
 
윤정권 시 건축주택과장은 “기존 건축물의 에너지절약형 리모델링 등의 활성화도 유도해 건축물의 유지관리 비용을 절감하는 등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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