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의 2016년 3월 3주차 주중집계(14~16일)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긍정평가)는 3월 2주차 주간집계(3월 7일~11일)에 비해 4.9%포인트 내린 41.5%을 기록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5.8%포인트 상승한 53.2%를 기록했다.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이 “정체성 위배 인사는 응분의 대가 치러야 한다”라고 밝힌 14일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2.8%포인트 하락한 43.6%로 시작했고, 이재오, 진영 의원과 유승민계가 대거 공천 탈락한 15일에도 42.9%로 떨어졌다.
새누리당 지지율 역시 크게 하락했다. 새누리당은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3.4%포인트 하락한 40.7%를 기록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29.3%, 국민의당은 12.2%로 각각 1.5%포인트, 1.1%포인트 상승했다. 이어 정의당 역시 2.1%포인트 오르며 7.8%를 기록했다.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1.5%포인트 상승한 22.7%로 1위를 차지했다. 2위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3위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 4위는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차지했다.
이번 주중집계는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18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60%)와 유선전화(40%) 병행 임의걸기(RDD) 방법으로 조사했고, 응답률은 4.4%이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박정환 기자 kulkin85@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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