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청
[무안=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남도는 2015년 쌀 변동직불금 지급을 완료했다.
26일 전남도에 따르면 쌀값하락에 따른 소득을 보전하기 위한 2015년 쌀 변동직불금을 지난 2월 1차 지급하고 나머지 절반인 2차 미지급 금액을 해당 농가에 전액 지급했다.
변동직불금은 당해 연도 수확기 쌀값이 결정된 이후 통상 다음 연도 3월에 지급되나 올해는 설과 봄철 영농 준비 시기를 고려해 1, 2차로 나눠 지급했다.
2015년산 전남지역 쌀변동직불금은 총액은 1천550억원이며 지난 설 이전에 50%를 지급하고 나머지 50%를 이번에 지급했다.
쌀 80kg 가마당 변동직불금 지급단가는 1만5천867원이다.
이는 가마당 목표가(18만8천 원)과 수확기 쌀값 15만659원에 대한 차액의 85%에서 지난해 말 지급한 고정직불금 1만5천873원을 뺀 금액이다.
이에 따라 실제 지난해 벼를 재배한 농가는 쌀 80kg 가마당 고정직불금 1만5천873원과 변동직불금 1만5천867원, 산지쌀값 15만659원, 총 18만2천399원을 받은 셈이다.
이는 목표가격의 97% 수준이다.
전남지역 쌀변동직불금은 지난 2005년 최고인 1천722억원이, 2010년 1천559억원이, 2014년에는 쌀값 하락폭이 적어 465억원이 각각 지급됐다.
농민이나 농업법인이 올해 산 쌀에 대해 직불금을 받으려면 다음 달 29일까지 시군 읍면동에 신청해야 한다.
전종화 전남도 농림축산식품국장은 “쌀변동직불금이 수확기 쌀값 하락으로 어려운 농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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