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경북교육청은 ‘참여와 소통으로 감동 주는 클린 경북교육 실현’을 위한 고강도 ‘반부패·청렴 종합대책’을 29일 발표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2016년 반부패ㆍ청렴대책’은 ▲부패 제로 환경 조성을 위한 청렴 생태계 조성 ▲부패 취약분야 중점 관리를 위한 부패위험 제거 개선 ▲건전한 학교 청렴 문화 조성을 위한 청렴 문화 확산·공유 등 3대 분야 53개 세부 추진과제로 구성돼있다.
역점 추진 과제는 ▲교육지원청과 공·사립학교 전체의 반부패 활동과 그 성과를 평가하는 산하 기관 청렴시책 평가 ▲고위공직자 청렴도 평가·청렴 실천 릴레이 인터뷰 ▲시설공사 명예감사관제 ▲보조금 지원사업의 투명성 제고 ▲학교 현장 감사 반복·공통 지적 사례 100선 발간·배포 등 이다.
또 국민권익위원회 반부패 과제 관리 기조에 부응해 정부3.0, 국정과제 등 정부 주요 현안사업 연계를 통한 반부패 요소 관리를 위해 ▲정부3.0 유능한 정부 과제인 사업 계획 사전 조정 심사로 예산낭비 근절 ▲국정과제인 사교육비 경감 사업 등 5대 범정부 과제를 채택, 사업 부서의 지도 점검, 특정 감사로 연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부패에 취약한 학교 관련 시설공사, 운동부, 급식, 현장학습, 방과후학교, 인사, 예산 등 7개 분야에 대해서도 중점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학교운동부 관리에 있어서는 ▲대회 출전 명단 사전공개 ▲코치 처우 개선비 지급 시 차등 지급할 수 있는 청렴 지표 신설 ▲학교운동부 자구노력 평가를 통해 투명성이 부족한 팀은 과감히 해체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재정 누수에 대한 차단 장치로는 10만원 이상 목적사업비 집행 잔액 일괄 반납 등 목적사업 정산 지침을 마련, 예산 낭비 신고 활성화, 재정사업 분석으로 유사ㆍ중복사업은 통합 및 폐지토록 조치했다.
또 부패 취약 분야의 부조리 신고센터 운영, 관계자 청렴 교육, 학부모 참여 확대, 예산집행 공개, 인 사만족도 향상 등을 통해 보다 적극적인 청렴 행정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가정-학교-사회 연계 추진과제로는 청렴 인성 장학회 운영, 학부모 청렴교육, 반부패·청렴 캠페인 전개 등 민간 단체와 함께하는 다양한 시책도 펼치기로 했다.
이영우 교육감은 “청렴은 선택이 아닌 필수로 ‘명품! 경북교육’의 원동력이 되므로 교직원의 솔선수범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청렴 생태 체감율 100%가 될 때까지 공직사회가 청렴을 선도하는 강도 높은 청렴 정책의 추진과 불합리한 제도나 절차는 과감히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uesign@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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