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청
[전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삼락농정 1번지’ 전북도의 친환경 농산물 생산․유통조직의 매출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전북도에 따르면 친환경농산물 전문유통조직의 지난해 매출액이 34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281억원)보다 59억원, 21%가 증가한 규모다.
취급물량은 2014년 8천5톤에서 지난해 8천671톤으로 666톤이 증가했다.
유기인증면적도 183㏊로 전년도(136㏊)보다 47㏊가 확대됐다
이같은 성과는 친환경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유통비용 절감을 위해 지역발전특별회계 도 자율편성예산을 활용, ‘친환경농산물 전문 유통조직’ 육성에 힘은 바 크다.
도는 지난해까지 60억원을 투자해 6개 전문조직을 육성했다.
올해부터 내년까지 40억원을 들여 4개소를 추가로 육성해 친환경농산물 전문유통조직 운영 에 필요한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2020년까지 매출 550억원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안동환 전북도 친환경유통과장은 “친환경농산물의 학교급식, 대형마트 공급 등 안정적인 판로확보를 통해 관행농가의 친환경농업 전환에 대한 부담감을 해소하고, 지속가능한 친환경농업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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