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후예’ 영상 캡처)
[일요신문] ‘태양의후예’ 송중기가 자신을 괴롭히던 데이비드 맥기니스와 악연을 끊었다.
31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후예’에서는 아구스(데이비드 맥기니스 분)에게 납치됐던 강모연(송혜교 분) 구출 작전 이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유시진(송중기 분)은 강모연을 구하기 위해 아구스를 향해 총을 겨눴다. 하지만 아구스를 죽이진 않았다.
부상 당했던 아구스가 총을 겨눠 강모연을 쏘려 하자 유시진은 아구스를 향해 총을 쐈다. 유시진은 강모연에게 “이건 잊으라”고 했지만, 정작 유시진이 아구스를 죽인 기억 때문에 괴로워했다.
유시진은 앞서 아구스를 구한 적이 있다. 인질이 된 아구스를 구하는 과정에서 친했던 상사가 죽기도 했다. 때문에 아구스가 무기거래상이 됐을때 더욱 분노했다.
그렇지만 아구스를 자신의 손으로 죽이고 나선 심적으로 타격을 받을 수 밖에 없었다. 결국 유시진은 아구스와 찍은 사진을 태우며 눈물을 보였다.
한편 ‘태양의후예’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김소영 기자 qwe12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