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라타는 재미’ 광주관광 투어버스 예약제→순환형

주요 관광지 정기 운행, 테마형 3개코스 운영 등 …관광객 선택 폭 넓혀

[광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그동안 예약제로 운영해온 광주시티투어버스가 주요 관광지를 정기 운행하는 도심순환형으로 변경된다. 
 
6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시티투어버스를 주요 관광지를 정기 운행하는 도심순환형으로 변경, 9일부터 운행한다.
 
시티투어버스는 토, 일요일만 운행한다.
 
또 관광객의 선택폭을 높여 수요자 위주의 투어버스로 운영해온 ‘빛고을 남도투어 버스’는 현행대로 인접 5개 시‧군을 연계하는 테마형 3개 코스로 운영한다.
 
광주송정역을 출발, 유스퀘어(종합버스터미널)를 거쳐 우치공원, 국립5.18민주묘지, 광주호 호수생태원, 지산유원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대인예술시장, 양림동 역사문화마을 등을 잇는 코스다.
 
90분 간격으로 하루에 6차례 운행된다.
 
빛고을 남도투어는 광주의 주요 관광지와 나주, 담양 등 5개 시군을 연계해 둘러본다.
 
화순 적벽과 운주사 등을 둘러보는 광주-화순 코스, 장성 축령산과 담양 죽녹원 등을 운행하는 광주-담양·장성코스, 국립나주박물관, 황포돛배 등을 체험하는 광주-나주·함평코스 등이다. 
 
광주시티투어와 빛고을 남도투어 이용을 원하는 관광객은 광주관광협회 홈페이지또는 전화로 예약하면 된다.
 
예약을 못한 경우 시티투어는 주요 관광지의 승강장에서 탑승할 수 있다. 
 
빛고을 남도투어는 광주송정역, 유스퀘어(종합버스터미널),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빈 좌석이 있을 경우 탑승할 수 있다. 
 
요금은 광주시티투어는 성인(중고생 포함) 3천원, 국가유공자와 초등학생은 2천원이다.
 
빛고을 남도투어는 성인 7천원, 국가유공자과 초등학생은 3천원이다. 
 
송재식 시 관광진흥과장은 “광주시를 찾은 관광객들이 남도의 맛과 멋, 흥, 정을 느끼고 편리하고 편안한 관광이 될 수 있도록 시티투어와 빛고을 남도투어를 광주의 대표 핵심 관광상품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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