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특허청과 한국여성발명협회가 오는 6월16일부터 19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7홀에서 개최되는 ‘대한민국세계여성발명대회 및 여성발명품박람회’의 참가신청을 다음달 9일까지 접수한다.
7일 특허청에 따르면 ‘대한민국세계여성발명대회’ 국내외 지식재산권으로 출원 또는 등록된 권리를 보유한 만 18세 이상 여성이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발명대회와 동시에 열리는 ‘대한민국여성발명품박람회’는 여성이 대표 또는 임원으로 재직 중인 사업체나 여성발명인 개인의 우수 발명특허제품이나 아이디어 상품이면 참가할 수 있다.
특허기술을 인정받아 상을 받고 싶다면 ‘세계여성발명대회’로, 상용화된 발명품과 브랜드를 홍보해 판매하고 싶다면 ‘여성발명품박람회’에 신청하면 되고, 두 곳에 동시 참가 신청도 가능하다.
올해 행사에서는 특히 적극적인 브랜드 홍보와 비즈니스 매칭, 판로 개척을 원하는 여성 발명가 및 기업체를 위해 백화점, 대형마트, 종합 온라인쇼핑몰, 소셜커머스 등 국내 주요 유통채널 MD 및 바이어가 참여하는 유통상담관도 확대 운영해 입점과 온라인마케팅 상담 서비스도 상시 제공할 예정이다.
세계여성발명대회는 전 세계 여성들이 출품한 아이디어 발명 제품을 심사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국제 네트워크 교류를 장려하고 해외진출의 기회를 제공하는 세계 규모의 대회로, 2008년부터 개최돼 9회째를 맞았다.
대회 마지막 날인 19일, 발명대회 시상식에서는 그랑프리, 세미 그랑프리와 금·은·동상을 본상으로 선정하고, 미래창조과학부와 특허청 등의 정부 및 유관 기관장상,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 등 해외 기관장상, 이화여대 등 대학 총장상을 특별상으로 선정해 시상한다.
여성발명품박람회는 2001년을 시작으로 올해로 16회를 맞아 국내 최고의 여성기업 제품 전시회로 자리매김했다. 우수한 발명품임에도 불구하고 판로 개척이 쉽지 않은 여성발명인과 기업인에게 일반 소비자는 물론 국내·외 바이어를 직접 만나 제품을 홍보하고 판매로 이어질 수 있는 기회제공의 장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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