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유치원은 취학 전 다문화 아동에게 언어 및 기초 학습 등을 지원함으로써 동등한 출발점을 보장하는 데 목적을 두고 4곳을 지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동대구초, 학정초, 감천초, 용계초 병설유치원이 지정됐다.
다문화 예비학교는 중도입국학생이나 외국국적학생 등 학교생활 적응 지원이 필요한 다문화학생이 국어 및 한국문화교육을 기본 6개월 단기간동안 집중 이수 후 원소속학교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학교다.
다문화학생이 많고 접근성이 좋은 동촌초, 팔달초, 신당초, 죽전초, 북동초 등 초등학교 5곳과 신기중, 학산중 등 중학교 2곳이 지정됐다. 특히 올해부터는 다문화 예비학교에 특별학급 전담교원을 교당 1명 배치해 더욱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지원 활동이 이뤄질 전망이다.
전담교원은 다문화 예비학교의 특별학급을 운영하고, 전교생 대상 다문화교육을 비롯하여 인근 학교의 중도입국학생 등 지원이 필요한 다문화학생의 적응교육을 지원하게 된다.
다문화 중점학교는 상호문화이해와 사회통합을 위한 모든 학생 대상 다문화교육과 다문화학생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병행해 실시하는 학교로 다문화학생이 많고 전교생 수가 많은 남산초, 용호초, 대성초, 서부초, 침산초, 감천초, 파호초, 남동초 등 초등학교 8곳과 침산중, 북동중 등 중학교 2곳이 지정됐다.
다문화교육 연구학교는 다문화 교육에 대한 실질적인 현장 지원이 이뤄지도록 연구과제별 운영 모델 및 교육자료를 개발해 확산에 역점을 주는 학교다. 작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덕인초병설유치원과 대구인지초등학교를 비롯해 올해에는 대구성서초등학교가 추가로 지정됐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올해에 다문화교육 정책학교는 학생들의 교육기회 확대를 위해 교육지원청 및 행정구역별로 안배해 확대 지정, 운영하고 있으므로 교육 지원이 필요한 다문화학생들이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bplace27@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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