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전 대표는 이날 아침 일찍 광주국립 5·18 민주묘지를 찾는다. 이어 광주천과 충장로를 다니며 시민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특히 충장로에선 ‘광주시민들에게 드리는 글’이란 제목으로 자신의 진정성을 담은 담화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문 전 대표는 전남대에서 청년들과 대담을 진행할 예정이며 월곡시장에서 상인들과 교감을 나눌 전망이다. 이후 문 전 대표는 전북 일정으로 이어진다.
한편, 이번 문 전 대표의 호남 방문은 야권 내부에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일각에선 문 전 대표의 정면돌파에 높은 점수를 주는 한편, 또 다른 일각에선 대권 후보로서의 ‘계산’을 염두에 둔 행보가 아니냐는 의혹의 시선으로 해석하기도 한다.
한병관 기자 wlimod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