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문화재청 제공
[대전=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오는 30일부터 6월2일까지 경복궁과 창경궁의 ‘고궁 야간 특별관람’이 진행된다.
14일 문화재청은 올해로 2회를 맞이한 고궁 야간 특별관람을 문화 유산 축제 ‘궁중문화축전’과 함께 진행한다고 밝혔다.
고궁 야간 특별관람 중 선보이는 궁중문화축전 행사는 경복궁 흥례문을 배경으로 음악과 함께 화려한 빛의 향연이 펼쳐지는 ‘미디어 파사드’, 흥례문 광장에서 펼쳐지는 왕실무용단(태국·일본·베트남) 초청 공연 ‘아시아 3개국 왕실문화 교류공연’, 경회루를 무대로 전통음악과 서양음악이 어우러진 ‘경회루 야간 음악회’, 창경궁 문정전에서 조선 제16대 국왕 인조의 삶을 재조명하는 연극 ‘인조, 길 끝에서’ 등이다.
문화재청은 이번 야간 특별관람에 한복을 입은 사람은 누구나 무료로 입장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또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 단체 관광객을 위해 현장판매 관람권도 지난 1차 야간 특별관람보다 약 2배 정도 늘린다.
야간 특별관람 시간은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이며, 야간 특별관람 기간 중에는 국립고궁박물관도 경복궁 야간 특별관람 기간에 맞춰 오후 10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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