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동차부품 메이커 쯔바키모토체인의 한국법인 한국쯔바키모토오토모티브가 지난 21일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내 남문지구에서 2공장 기공식을 개최하고 있다.
[부산=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일본 자동차부품 메이커 쯔바키모토체인의 한국법인인 한국쯔바키모토오토모티브가 지난 21일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내 남문지구에서 2공장 기공식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기공한 2공장은 한국쯔바키모토오토모티브가 총사업비 148억 원을 투입해 건설한다. 완공은 올해 10월이다.
이 법인은 자동차엔진부품인 타이밍체인 분야에서 일본 국내시장 약 70%, 전 세계 시장의 약 33%를 점유하고 있는 일본 쯔바키모토체인을 모체로 한다.
한국쯔바키모토사는 2011년 11월에 사업비 295억 원을 투입해 건축면적 12,469㎡(3,772평) 규모로 1공장을 완공한 바 있다. 현재 161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180명으로 늘여나갈 계획이다.
이번 남문지구 2공장 추가 건설은 현대자동차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추가 주문을 받아 이뤄진 것으로 2011년 매출 66억 원에서 2015년 576억 원으로 5년간 약 10배가량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오는 2019년에는 976억 원의 매출이 예상되고 있다.
한편, 이날 기공식에는 미야지 마사키 일본 본사 이사, 정판용 도의원, 협력사 대표 등 60여명이 참석해 한국쯔바키모토오토모티브의 발전을 기원했다.
진양현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추가투자는 부산진해경자구역이 가지고 있는 우수한 입지여건과 투자기업인 쯔바키모토체인의 뛰어난 기술력이 합쳐져서 시너지 효과를 거둔 성공사례”라며 “앞으로도 남문지구에 글로벌 첨단기업을 추가적으로 유치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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