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일요신문] 김재원 기자 = 경북 영천시의 새내기농업인 어울림한마당 행사가 지역민과 귀농귀촌인의 화합한마당 행사로 성황리에 마쳤다.
영천시는 22일 영천체육관에서 귀농연합회원과 지역민, 내빈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내기농업인 어울림한마당 행사를 가졌다.
지역민과 귀농귀촌인의 화합을 다지고자 개최한 이번 행사에서는 농업 관련 기관단체장, 이장, 귀농귀촌인들이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도농복합도시 영천에서 소통과 협력으로 더불어 잘 사는 농촌을 만들어 갈 것을 약속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김영석 시장은 축사를 통해 지역농촌에 성공적으로 정착한 참석자들을 격려하고 “사회 각계각층에서 활동한 전문지식을 갖춘 경쟁력 있는 인력이 우리 농촌에 새로운 활력이 되어 줄 것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1부 개회식에 이어 2부에서는 지역 대항 윷놀이, 줄다리기로 참가자들의 고조된 열기를 한마음으로 결집하고 3부 노래자랑으로 화합 한마당 행사의 막을 내렸다.
영천시귀농연합회 채상호 회장(56, 금호읍)은 “600여명이 소속된 영천시귀농연합회는 매년 영농교육, 화합행사, 도시민농촌유치를 위한 귀농투어, 재능기부, 봉사를 하고 있다”고 말하고 “영천시귀농연합회 회원들은 모두 영천시 귀농귀촌 정책의 수혜자이기 때문에 지역사회를 위해 활동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 더 많은 귀농․귀촌인들이 영천을 새로운 터전으로 찾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천시는 귀농·귀촌 적지로 환경, 교통여건, 고소득 농업작목을 고루 갖추고 있다. 대구, 울산이 인접하며 교통이 편리하고, 태풍 등 자연재해가 적은 지역으로 과일(포도, 복숭아) 재배 면적이 전국 최고를 자랑하는 고품질 과일 생산 집산지로 농가당 농업소득이 2천700만원으로 전국평균 농가당 농업소득 1천100만원의 2배가 넘는다.
또한 농림축산식품부 귀농․귀촌 활성화 역점 추진사업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 건립사업’ 공모에 2015년 선정돼 2017년까지 3년간 80억원의 예산을 유치해 예비귀농인 대상 체류형 주택단지, 교육시설, 실습농장 등을 조성해 일정기간 가족과 함께 체류하면서 농업창업을 실습․체험 할 수 있는 대규모 원스톱 귀농교육단지를 조성, 남부권 귀농귀촌 거점지역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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