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의 4월 3주차 주간집계(18~22일, 전국 2,536명, 무선 58%+유선 42%)에 따르면, 문 전 대표는 4월 2주차 총선 후 주간집계(14~15일) 대비 2.3%p 상승한 27.0%로 15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는 0.5%p 하락한 18.4%, 3위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9.6%), 4위는 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로 0.9%p 하락한 7.8%로 2주 연속 하락했다.
이번 여야 차기 대선주자 조사에서는 대구에서 생환한 김부겸 당선자가 포함됐다. 김 당선자는 대구·경북(11.7%)에서 2위를 차지하며 4.3%를 기록해 6위 자리에 진입했다.
정당지지도에서는 더민주가 4·13 총선 승리에 따른 지지층 결집 현상이 지속되며 4월 2주차 총선 후 주간집계(14~15일) 대비 1.1%p 상승한 31.5%로 1위 자리를 지킨 것으로 조사됐다. 총선 직후 급격한 지지층 이탈에 직면했던 새누리당은 0.6%p 반등한 28.1%로 더민주에 이어 오차범위 내 2위를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국민의당은 23.7%로 0.2%p 하락하며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으나 총선 후 2주 연속 20%대 초중반의 지지율로 강세를 이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정의당은 0.5%p 내린 8.5%를 기록했다.
아울러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긍정평가)는 4월 2주차 총선 후 주간집계(14~15일) 대비 0.1%p 하락한 31.4%(매우 잘함 9.5%, 잘하는 편 21.9%),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2%p 상승한 63.5%(매우 잘못함 44.6%, 잘못하는 편 18.9%)로 각각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는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36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58%)와 유선전화(42%) 병행 임의걸기(RDD) 방법으로 실시했다. 답률은 4.2%(총 통화 60,381명 중 2,536명 응답 완료)였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p였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박정환 기자 kulkin85@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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