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로봇센터.
[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부산시는 해양로봇분야 기술선점과 기업육성을 위해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해양로봇 수조시설을 구축하고 28일 오후 4시 기장군 일광면에서 ‘해양로봇센터 준공식’을 개최한다.
이날 준공식에는 서병수 시장을 비롯한 산업통상자원부 정책관, 부경대학교 총장, 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 등 주요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해양로봇 특화실험이 가능한 조파수조시설과 순환수조시설을 선보인다.
또한, 수조시설에서 해양로봇 시연을 통해 해양로봇의 실 해역 적용 전단계인 실험실 환경에서의 수중 테스트가 가능하다는 것도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수중수상로봇연구회의 춘계학술대회와 ‘미래산업으로써의 해양로봇 발전 방향’에 대한 산·학·연·관·군 합동간담회도 개최한다.
‘해양로봇센터(센터장 하경남)’는 산업통상자원부와 부산시의 해양로봇 연구거점센터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주관으로 구축됐다.
센터는 해양로봇의 설계, 제작 등의 원스톱시스템을 구축해 중소 해양로봇기업의 기술혁신을 지원하는 허브역할을 담당하고, 산·학·연 연계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양로봇기업의 창업과 성장을 지원하는 구심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전략산업과 해양로봇산업을 연계해 해양로봇 연구개발 및 기업육성 등을 통해 차세대 글로벌 해양로봇시장 선점을 위한 연구거점센터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상길 부산시 ICT융합과장은 “국내외 로봇시장 규모는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고, 해양로봇 적용분야도 점차 확장되고 있다”며 “해양로봇산업의 융·복합을 통해 신시장을 발굴을 확산하고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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