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업은 ‘선취업 후진학 제도’를 활성화하고자 올해 처음 시작됐다. 프라임(산업연계교육 활성화 선도대학)사업, 코어(대학 인문역량강화)사업과 함께 ‘사회수요 맞춤형 고등교육 인재양성 방안’의 한 축을 이루는 사업이다.
5일 대학에 따르면 이번 사업에서 올해 약 30억원을 지원받아 성인 평생학습자를 전담하는 단과대학을 신설해 평생학습자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이를 위해 앞으로 ‘평생교육단과대학’을 설치하고 학과당 모집인원 30-40명 규모의 학위과정 학과 6개(총모집인원 200명)를 개설, 2017년부터 학생모집에 나선다.
장애인평생교육, 노인평생교육 등 프로그램을 운영한 풍부한 경험을 토대로 소외계층 지원과 관련, 실버복지상담학과, 재활특수교육학과를 개설한다.
또 사회적기업·창업학과, 도시농업학과를 개설해 성인학습자의 자격증 취득 및 창업·재취업을 지원하고 직장인의 귀농과 관련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이외도 지역내 재직자 및 산업수요를 고려해 지역평생교육학과, 정보기술응용학과를 설치한다.
향후 평생교육단과대학 운영시 모바일강의를 통해 온·오프라인 교육을 병행하는 블렌디드 러닝(Blended Learning) 시스템을 제공하는데, 이를 위해 대구사이버대와 긴밀히 협력해 인프라를 공유한다. 재직자 학생을 위한 주말·야간교육, 현장실습 및 견학 등 실기교육, 농한기 단기 집중이수제 등 평생학습자 맞춤형 수업방식도 마련한다.
홍덕률 총장은 “이번 사업 선정을 계기로 우수한 평생교육 역량을 갖춘 대구대가 지역 직장인을 위한 평생교육 활성화에 선도적 역할을 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국 최다 평생교육사 양성대학인 대구대는 2015년 IPP형 일·학습병행제 운영대학으로 선정된 데 이어, 이달에는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MOOC) 참여대학으로 선정되는 등 최근에도 평생교육 활성화 행보를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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