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진중권 교수 트위터 캡쳐
더민주당은 지난 4월 말 어버이연합 불법자금지원 의혹규명 진상조사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국민의당과 진상 규명을 위한 공조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간사를 맡은 박범계 의원은 최근 2차 TF회의에서 “국민의당도 더민주와 마찬가지로 진실을 밝히겠다는 뜻을 안다. 국민의당도 TF를 구성한 뒤 관련자들과 미팅을 했으면 한다”는 뜻을 밝혔다.
국민의당도 검사 출신인 이용주(전남 여수을) 당선인을 팀장으로 TF팀 구성에 나서고 있어 조만간 양 당의 공조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와중에 진중권 교수는 6일 자신의 트위터에 “요즘 종로가 조용한 까닭은...어버이연합 사라지고 폭력시위 줄어”라는 글을 올렸다.
‘관제집회’ 의혹에 휘말린 어버이연합을 우회적으로 비판한 것으로 풀이된다.
관제집회 논란에 힙싸인 어버이연합은 핵심 관계자들이 잠적한 상태고, 수억 원의 돈을 지원한 의혹을 받고 있는 전경련과 청와대는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어 국민적 의혹만 증폭시키고 있다.
홍성철 기자 anderia10@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