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식약처.
[서울=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제9회 의료기기의 날을 맞아 27일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함께하는 의료기기! 창조경제 이뤄내고 국민안전 책임집니다’라는 주제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올해 9회를 맞은 의료기기의 날은 의료기기법 제정‧공포일(2003.5.29.)을 기념해 2008년부터 시작됐으며 정부‧산업계‧학계‧소비자단체 등 의료기기 관련 종사자들의 화합과 소통의 행사이다.
2015년 국내 의료기기 시장규모는 5조 2,656억원으로 전년대비 4.9% 증가하고 2011년 이후 연평균 성장률도 5.1%로 꾸준히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의료기기 수출은 27억 달러로 전년 대비 5.2% 증가한 반면, 수입은 29억달러로 전년 대비 0.9% 감소해 무역적자를 줄이는 등 국가적 무역 사업에 기여하고 있다. 아울러 의료기기 산업 종사자 수도 7만 600여 명으로 전년대비 약 13% 증가하는 등 일자리 창출에도 일조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의료기기산업 발전을 축하하기 위해 1부 기념식 개최와 의료기기 안전 관리와 미래 발전을 논의하는 2부 세미나로 진행됐다.
손문기 식약처장은 “안전관리에는 더욱 철저를 기하면서도 불필요한 규제는 지속적으로 개선해 국민 안전과 산업발전을 위한 정책을 균형 있게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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