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구재단 우수학자지원사업은 인문사회분야에서 한국을 대표할 만한 세계적 수준의 연구 역량을 지닌 우수학자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해당 분야에서 연구 업적이 탁월해 동일 학문 분야의 국내‧외 학계로부터 인정받은 연구자, 연구성과의 우수성이 국가 학술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연구자를 선정해 지원한다. 우수학자가 저술을 통해 연구 업적을 집대성하고, 인문사회분야에 있어 세계적 석학을 배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경북대 장동익 교수
30일 대학에 따르면 이번 사업에는 장동익 교수를 포함해 총 7명의 교수가 선정됐다. 선정된 교수는 1년에 3000만원씩, 5년간 총 1억5000만원을 각각 지원받게 된다.
장동익 교수는 현존의 ‘고려사’가 지니고 있는 편찬 및 조판과정에서 이루어진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고려사’의 여러 판본 및 외국에 산재한 고려사 자료(일본, 중국)를 비교·검토·보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려사 자료의 편차 오류를 바로잡은 교정본을 완성하고, 정확한 고려력(高麗曆)의 복원을 통해 일진(日辰) 대신 아라비아 숫자로 계산된 주석본을 완성할 예정이다.
장동익 교수는 2011년 저술지원사업(3년), 2014년, 2015년 중견연구자지원사업(2년) 선정에 이어 이번 우수학자지원사업(5년) 선정으로 2011~2021년까지 10년간 한국연구재단 사업을 수행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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