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지호 교수(왼쪽), 김진홍 목사 | ||
네트워크 진영은 서울대 박효종, 성신여대 김영호 교수, 북한민주화네트워크의 한기홍 대표가 주요 활동가로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보수의 자기개혁을 강조하며 지식인 중심의 운동에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탈정치색을 띠며 현실정치에 참여하는 것에 거부감을 가지고 있다.
이에 반해 ‘뉴라이트전국연합’은 김진홍 목사가 네트워크 진영의 지식인 중심 운동의 한계를 지적하며 대중운동으로서 뉴라이트 조직을 만들자는 취지로 출발했고 정권교체가 목표임을 분명히 밝혔다. 김 목사는 기존의 뉴라이트 단체들과 통합을 시도하다 노선과 방식의 차이와 운동 주도권을 두고 갈등을 겪었으며, 전국연합 진영과 네트워크 진영 간에 뉴라이트 ‘짝퉁’ 논란이 일기도 했다. ‘올드라이트’에 대한 입장에서도 네트워크 진영은 차별성을 강조하며 새로운 정체성을 보여야 한다는 스탠스인 반면 전국연합은 올드라이트와의 지속성을 강조하고 있다.
김지훈 기자 rapier@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