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관내 41개 교통오지마을 운행
24일 해남군에 따르면 마을회관에서 버스승강장까지 1km 이상인 해남사랑택시 운행 마을을 기존 31곳에서 현산 향교마을 등을 추가, 41곳 마을까지 확대했다.
군은 이를 위해 관련 조례 개정 등을 거쳐 추경을 통해 7천8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1km 이상 거리이지만 혜택에서 소외됐던 5개 면 10곳 마을에 대해서도 이용권을 배부, 추가 운행에 들어갔다.
해남사랑 택시는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주민들이 100원의 이용료만 내면 이용할 수 있는 교통복지 서비스다.
지난해 4월 시행이후 1년 동안 2만 5천615회 운행, 4만 4천503명의 주민들이 이용할 정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설문 조사 결과 만족도가 98%에 이른 것으로 조사됐다.
대부분 이용자가 농어촌 고령층으로 주로 병원과 재래시장 방문 등 생활 편의를 위해 이용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확대 시행으로 보다 많은 주민들이 사랑택시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며 “오지마을 주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만전을 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ilyo66@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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